활동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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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Diaspora) 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흩어지다’라는 뜻인데, 오래 전부터 팔레스타인 이외의 땅에 거주하고 있는 유대인이나 그 거주지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흩어져 산다는 것은 자기가 태어난 나라, 본향을 등진 이민자를 가리킨 말로서 우리민족의 디아스포라는 구한말 하와이 이민보다 훨씬 오래 전에 이루어졌는데, 가난과 외침이 우리민족의 한 많은 유랑민을 만들어 냈고, 눈물 속에 태(胎)를 묻고 고향을 등진 이방인의 삶으로 이어져 갔습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후에 백제인 3,100여 명은 망국의 설움과 실지회복의 뜻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갔고, 그 후 임진왜란 때는 3만 여 명의 무고한 조선백성들이 강제로 일본 땅으로 붙잡혀 갔으며, 또 병자호란 때에는 수 만 명의 왕실 인사와 관리, 백성과 아녀자들까지 중국 땅으로 끌려간 슬픈 이민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 말엽에도 북방 땅 변경의 민초들이 흉년과 기근을 견디다 못해 만주와 연해주로 정처 없는 길을 떠났고, 약 165만 명의 개척민들이 1869년 이후 가난과 일제의 압박을 피해 중국 동북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뿌리를 내리며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조선이처럼 우리민족의 초기 이민사는 유민(流民), 월경개척민(越境開拓民), 유이민(流移民) 등 지극히 서글픈 모습이지만 오늘날 전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민족 디아스포라는 누가 보아도 감탄할만한 경이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보게 됨니다.

따라서 우리민족교류협회는 국경의 의미가 상실된 국제화 시대에서 이들이야 말로 우리민족의 무한한 가능성이자 자원임을 확인하고 이들을 통한 한민족 세계화와 국가브랜드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과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